지역인재 채용에 인색한 한전…의무 채용 턱걸이

윤성균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14: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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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나주 본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채용 비율은 넘겼지만, 정부가 권고한 비율에는 한참 못 미쳤다. 


14일 광주‧전남 시도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13곳 중 지난해 9곳에서 채용한 인연은 총 1698명이며 이 중에서 지역인재는 359명(21.1%)을 뽑았다.

채용 인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은 곳은 ▲한국전력공사(219명)이었다. 이어 ▲한전 KDN(46.5명) ▲한전KPS(43명) ▲한전KDN(46.5명) ▲한국인터넷진흥원(9명) ▲한국농어촌공사(8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5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4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1명) 순이다.

전체 채용 인원대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살펴보면 결과는 달라진다.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60%를 채용했다. 이어 ▲한국전력거래소 27% ▲한전KDN 25.3%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25% 순이다.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10%에 그쳤고, 한국 전력공사가 19.5%로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은 채용규모가 가장 크고 지역인재 채용 인원수도 가장 많았지만, 지역인재 채용 비율에서는 최하위권이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인 18%를 겨우 넘긴 수치다. 정부가 공고한 35%에는 한참 못미쳤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은 2018년 18%,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30%로 규정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력운영방안’에서는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35%로 권고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위원회는 지난 1일 회의에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2022년 의무채용 목표 비율인 30%를 조기달성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팩트인뉴스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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