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오후 한산한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윤성균 기자]서울시가 내달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외부활동을 최소화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이날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을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경각심, 치열하고 철저한 실천만이 감염병 확산의 질주를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총 16만5686곳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총 2190곳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혀용된다.

활동 특성 상 전염 가능성이 큰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민간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합도 금지된다.

서울시는 일반음식점이 문을 닫는 밤 9시 이후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등으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허가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음식점에 대해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로고 1040개조 2160명을 투입해 민관합동 특별 전수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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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뉴스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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