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을 해외 여행지로 나타났다.

글로벌 디지털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자사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올 추석 연휴(9월 12~14일) 한국인의 인기 해외 여행지를 29일 발표했다.

전통문화와 미식의 도시로 인기가 높은 타이베이가 올해 추석 연휴 해외 여행지 1위로 부상했으며 일본 후쿠오카·도쿄·오사카, 태국 방콕이 상위 5위에 포함됐다. 베트남 다낭, 중국 상하이, 일본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 역시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특히 올 추석 연휴에는 상하이, 발리, 세부가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상위 10위권에 오르며 관광지로서의 매력에 이목이 쏠렸다.

7위에 오른 상하이는 와이탄, 예원, 신천지 등 독특한 매력을 지닌 명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발리(9위)에서는 서핑 등 해양스포츠와 화산 하이킹을 즐기거나 우붓 지역의 논을 바라보며 평온함을 느낄 수도 있다. 10위를 차지한 세부는 새하얀 모래 해변과 맑은 바닷물로 유명하며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 일본 교토와 삿포로, 홍콩은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자료 제공=아고다]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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