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LG코드제로 M9 싱큐' 제품 사진 (사진=LG전자)

[팩트인뉴스=최문정 기자]LG전자는 27일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M9 씽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코드제로M9은 기존의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주행용 바퀴가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2개의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청소하는 동시에 이동한다. 본체의 묵직한 하중이 물걸레를 힘 있게 눌러주며 바닥을 깨끗이 닦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드제로M9에는 청소 중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도 탑재 됐다. 이 기술은 물걸레에 항상 일정한 양의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주고, 물 공급량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제품전용 앱인 ‘LG싱큐’를 사용하면 5단계까지 세부 조절이 가능하다.

코드제로M9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약 70만장의 사물이미지를 학습해 집 구조를 스스로 파악한다. 이 제품은 거실, 주방, 침실 등을 구분해낼 수 있으며, 청소를 원하는 공간이나 원하지 않는 공간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존’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6개의 레이저 센서를 비롯한 범피 센서, 낭떠러지 센서 등의 다양한 센서가 적용돼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감지해 회피한다.

바퀴가 없고, 물걸레를 회전시키는 구동부를 저소음으로 설계돼 소음도 적다. LG전자는 “음향 파워 레벨 기준 약 44데시벨의 저소음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코드제로M9을 LG씽큐앱에 연결해 스마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홈 뷰 기능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휴대폰을 통해 반려동물이나 집안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홈 가드 기능은 고객이 외출했을 때 집안의 지정된 구역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코드제로 M9 씽큐는 아이언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69만9000원이다. LG전자는 빈티지 와인, 판타지 실버, 블러썸 핑크 등 새로운 색상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청소성능과 혁신적인 편리함을 갖춘 신제품이 새로운 청소 문화를 소개하며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인뉴스 / 최문정 기자 muun09@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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