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배달앱 결제금액이 1년 6개월 만에 2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배달앱 이용자도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앱‧리테일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한 금액에 대한 표본 조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월 결제금액이 올해 7월 632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2960억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자 수는 올해 7월 94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533만명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결제자의 75%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7회에서 3.1회로 증가했고,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5만5472원에서 6만6843원으로 올랐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작년 주요 배달앱 결제 추정금액은 4조40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7월까지 3조8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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