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8% “영화 ‘기생충’처럼 위장 취업?…거절하겠다”

원혜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0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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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 10명 중 5명은 영화 ‘기생충’처럼 위장 취업의 기회가 오더라도 거절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구직자 302명을 대상으로 영화 기생충과 위장취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생충은 극중 백수 가족이 부잣집에 위장 취업하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업 시기를 견디다 못해 위장 취업까지 하는 모습에 얼마나 공감하나’를 묻자 응답자의 85.5%가 ‘공감한다(매우 공감 35.8%, 공감 49.7%)’고 답했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14.6%에 그쳤다.

‘본인에게 위장 취업의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는 ‘거절하겠다’는 의견이 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민해보겠다(39.7%)’, ‘승낙하겠다(12.3%)’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에게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빈부, 계급, 자본주의, 인간에 대한 존엄 등의 주제에 대한 공감여부를 묻자, ‘공감한다(61.9%)’, ‘매우 공감한다(32.8%)’, ‘공감하지 않는다(3.6%)’,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1.7%) 순으로 답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원혜미 기자 hwon@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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