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윈드리버, 열차 신호장치 플랫폼 개발 MOU 체결

윤성균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1 1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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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의왕 현대로템 사옥에서 최용균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소장(왼쪽)과 더그얼츠 윈드리버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11일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윈드리버와 차세대 열차 신호장치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윈드리버는 열차 신호장치에 적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RTOS, Real Time Operating System) 전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윈드리버는 ‘VxWorks’라는 실시간 운영체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철도뿐 아니라 우주항공, 자동차 산업, 인더스트리얼, 의료, 통신 등에 걸쳐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소프트웨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현대로템은 무선통신기술(LTE-R), 사물인터넷(IoT), 열차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열차의 자율주행과 자동방호운전이 가능한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 3단계급의 고속철도용 열차 신호장치를 개발하고 윈드리버는 VxWorks를 통해 신호장치에 적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를 제공하고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열차 자율주행 기술은 4차 산업 시대에 철도차량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열차의 자동운전기능을 넘어 선로조건, 열차상태, 운행스케줄에 따라 열차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에너지 효율성과 정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한정수 시스템연구실장은 “실시간 운영체제 글로벌 1위인 윈드리버와의 협약으로 열차 신호장치 플랫폼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신호장치를 개발해 해외 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키 왓츠 윈드리버 전세계 세일즈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윈드리버는 VxWorks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현대로템의 차세대 열차 신호장치 플랫폼의 실시간 요구사항을 지원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로템과 함께 할 협력과 혁신이 기대되며 현대로템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2003년 대전 자기부상열차 신호시스템을 시작으로 2011년 알마티 1호선 신호시스템, 2014년 오송 무가선 저상트램 신호시스템, 2018년 동북선경전철의 종합 신호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다.

 

팩트인뉴스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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