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사막화방지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양파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막화방지의 날은 UN이 사막화방지협약을 채택일(1994년 6월 17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저탄소 인증’은 친환경(무농약·유기농) 또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만 부여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행사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점 식품관 '산들내음' 코너에서 저탄소 인증 양파를 판매하며, 판매 가격은 1kg에 1500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0일까지 온라인몰(더현대닷컴·현대H몰)에서도 저탄소 인증 양파를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8900원(5kg)이며, 발송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가 올 초 론칭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은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저탄소 인증 양파가 들어간 메뉴 10종을 오는 24일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건강한 자장소스, 토마토 견과카레소스, 닭가슴살 콥샐러드 등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11개 매장에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사과가 들어간 음료(24종) 1개와 샌드위치 1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명함꽂이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저탄소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 차별화를 위해 '저탄소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초부터 전국 5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양파를 전량 '저탄소 인증' 양파로 대체하고 있다. 연간 예상 매입량은 3000여 톤이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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