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위키피디아)

 

[팩트인뉴스=윤성균 기자]코로나19가 10개월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개 주요 은행(인터넷은행 포함) 중 감염병 키워드 포스팅이 가장 많은 기업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부터 10월 30일 기간 동안 10개 주요 시중은행의 포스팅 중 코로나19(우한폐렴, 신종 바이러스 키워드 포함) 키워드가 포함돼있는 정보량을 집계한 결과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집계에서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광고,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제외됐다.

분석 대상 은행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 ▲NH농협은행(대표 손병환)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 대표 윤호영)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 ▲씨티은행(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유명순) 등 10곳이다. 

 

▲ 주요 은행 및 인터넷 전문 은행의 코로나19 관심도 (자료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코로나19 정보량은 신한은행이 2만154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IBK기업은행이 1만9492건, 3위는 KB국민은행 1만8867건이다.
이어 우리은행 1만7360건, NH농협은행 1만6533건, 하나은행 1만5353건 순으로 나타나 자산규모 290조원 이상인 대형 은행들의 감염병 관심도가 높았다.

자산규모 100조원 이하인 은행들의 경우 카카오뱅크 2569건, Sh수협은행 2400건, SC제일은행 1908건 순으로 나타나 대형 은행들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씨티은행은 1602건으로 코로나19 키워드가 들어있는 포스팅이 가장 적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감염병이 올 겨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경제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큰 은행들의 관심도는 중요할수 밖에 없다”면서 “일부 은행들의 경우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팩트인뉴스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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